전남대학교 오일권 교수(기계시스템공학부) 연구팀이 최근 살아있는 해파리의 독특한 움직임과 곡선 모양을 재현해 가로·세로 10㎝크기의 해파리 로봇(Jellyfish Robot)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가 미국 물리학회 공식사이트인 physorg.com에 공개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해파리의 형태를 모방하기 위해 열처리를 통한 곡면형의 전기반응 인공근육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해파리의 실제 움직임을 빠른 작동과 느린 회복과정을 갖는 독특한 주기적인 전기적인 신호로 재생했다. 또 낮은 소비전력으로 큰 부양력을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움직임도 증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들은 향후 오락용 생체모방형 로봇, 마이크로·나노 로봇, 생체의학용 로봇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 앞으로 자가동력, 인공근육, 다양한 센서 그리고 자율항법시스템이 통합된 생체모방형 로봇 개발 계획도 갖고 있다.
-2009년 7월 3일 광주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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